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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소변은 단백질이 어느 정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하루 500mg 이상, 어린이의 경우 1시간 동안 체표면적 1제곱미터당 4mg 이상 배설될 때 맑은 단백뇨라고 합니다.
단백뇨 원인
단백뇨를 유발하는 신장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원발성 사구체질환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맥락막질환, 혈관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뇨의 정의(하루 30~300mg)보다 단백질이 적게 배설되더라도 미세단백뇨는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으로 인한 신장질환의 초기 증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또 신장에 심각한 질환이 없더라도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데, 이 경우를 기능성 단백뇨라고 합니다. 기능성 단백뇨의 경우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없어지며 신장 기능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정상인인 경우에도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 경우
- 운동을 열심히 한 직후에
- 발열을 동반할 때
- 오전은 아니나 오후에만 단백뇨가 검출됩니다.
- 요로감염을 동반함
단백뇨 의심 증상
1. 소변에 거품
평소보다 소변에 거품이 많이 끼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물론 정상인이라도 거품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한 거품이 쉽게 꺼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다면 단백뇨 증상의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2. 몸이 붓는다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체내에 수분과 노폐물이 과도하게 쌓여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과 눈 주위, 손목, 발목 등이 특별한 이유 없이 붓는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3. 몸의 통증이 있다
사실 단백뇨 원인이 되는 질환들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증세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신장 질환에 걸린 경우에는 배와 허리에 통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발열, 두통, 근육 경련, 혈압의 상승, 메스꺼움 등 전에는 없던 통증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피로와 무기력감
단백뇨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신장 기능이 저하됐다는 의미입니다. 신장은 몸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며 혈압을 유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만약 단백뇨 원인에 의해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신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골다공증 발생 위험 증가
식단 조절을 잘하지 못해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서 뼈가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단백질은 뼈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데 소변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가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 증상
기능성 단백뇨가 아닌 단백뇨는 대부분 신장에 심각한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요로 검사 이상, 신장 기능 이상, 방사선 이상과 함께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품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고 성인의 경우 하루 3.5g 이상의 단백뇨가 배설되는 네프로제 증후군의 경우 다량의 단백뇨와 저단백혈증(특히 저알루미늄혈증), 부종, 고지혈증 등이 동반됩니다.
단백뇨 진단
단백뇨 진단을 위한 딥스틱법은 시험지를 적신 후 60초 이내의 녹색 변색 정도를 1+, 2+, 3+, 4+로 판정하는데, 단백뇨는 각각 30mg/dL, 100mg/dL, 300mg/dL, 1000mg/dL에 해당합니다. 다만 소변의 pH가 높거나 혈뇨나 세균이 있을 때는 결과가 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지 검사법으로 단백뇨가 확인되면 다음 단계로 정확한 양을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소변검사를 실시합니다.
또한 신장 기능 검사, 혈당 측정, 전해질 농도 및 지질 농도를 측정하고 단백뇨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단백질 전기영동을 실시하고 신장 이상을 조사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질환의 정밀 검사를 위해서는 사구체신염의 감별을 위해 추가 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신장 생검을 통해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백뇨 치료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은 다르지만 일반적인 치료법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0.6g/kg 줄이고 신장 사구체 압력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며 혈압을 철저히 조절하고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심한 부종에는 이뇨제가 사용되고 사구체 질환에는 혈전 색전증의 빈도가 높기 때문에 항혈전제가 사용됩니다.
원발성 사구체 질환에서는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가 도움이 될 수 있고, 반응이 없으면 더 강한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차 사구체 질환의 경우, 2차 유도 단백뇨는 원인이 되는 각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줄일 수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소변이 탁하거나 거품이 있는 경우에는 대개 단백뇨가 의심되지만 검사 시 단백뇨가 발견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간단한 소변검사로 확인한 후 걱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단백뇨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뇨 관련 질환
신장 증후군, 당뇨병 신장 질환, 사구체 질환, 당뇨병,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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